유명 女스타, 자궁경부암 투병… 팬들 오열
||2025.06.28
||2025.06.28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허민진· 34세)가 힘든 시기를 회상하며 당시 어떻게 이겨냈는지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22일 초아는 자신의 SNS에 “아이폰이 띄워준 2년 전 오늘. 첫 암수술 받았던 날”이라며 “벌써 2년이 지났다니 지금 이렇게 건강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라는 코멘트와 함께 병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어둡고 흐린 날들의 연속이었지만 언젠간 반드시 맑은 하늘에 무지개도 뜬다는 걸 알려준 경험. 아직도 넘어야 할 산들은 많지만 고통만큼이나 인생의 큰 교훈을 얻은 소중한 시간”이라 덧붙이며 고통의 순간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해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지는 내용에서 초아는 “2년 전 23년 5월 임신준비를 위해 산전 검사차 난임센터를 찾았고 그때 진단받았던 암. 3일 뒤 남편과 둘이 나트랑 여행을 앞두고 있어 네일아트도 화려하게 했었는데 모든 걸 전부 취소하고 이 상태로 CT, MRI 등 각종 검사를 다했다고 한다”라며 “매일 꿈이길 바라며 눈물만 흘렸던 시절”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한순간에 입원한 내 모습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기 시작(해탈)했고, 어느 순간 마음을 바꿔 ‘내 인생 도대체 얼마나 재밌으려고 이러나’, ‘내 인생이라는 드라마의 여주인공은 별의별 경험을 다 해보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투병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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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이 고통과 시련도 결국엔 행복한 해피엔딩을 위한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편해지고 꽤나 긍정적으로 버틸 수 있었다. 슬퍼하고 있다한들 바뀌는 건 하나 없는데 그래서 셀카도 여러 장 찍음”이라고 언급하며 강한 멘탈을 자랑했다.
지난 2021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인연을 맺어 유부녀가 된 초아는 결혼한 지 1년여 만에 자궁경부암 진단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다행히 2023년 8월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현재는 2세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초아는 유튜브 채널 ‘초아라이프’와 자신의 인스타 계정을 통해 활발하게 근황을 전하고 있다.
지난 2일 자신이 사는 어린이집 뷰의 아파트를 공개하며 “우리 집은 이제 아이만 있으면 된다”라고 말하는 등 아이에 대한 소망을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