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인천 숯불 퇴마 살인, 이모 김씨 무당? 조건부로 임대료 해결
||2025.06.29
||2025.06.29
‘그알’ 인천 숯불 퇴마 살인 사건의 이모 김씨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인천 숯불 퇴마 살인 이모 김씨(가명)의 정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식당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자녀들을 대동하고 나타났다는 이모 김씨(가명). 이웃 주민들은 김씨가 무당이라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 수연(가명)씨 가족이 큰 일을 겪고 있을 때도 김씨가 나타났다고.
수연씨 부모님의 가게 월세가 밀려 강제집행까지 앞둔 상황이었다. 김씨는 밀린 임대료를 해결해줬고, 수연씨 명의로 임대차계약 등이 변경됐지만 실질적으로 김씨에게 가게가 넘어갔다고 주변에서는 보고 있었다. 수연씨의 부모에게 자녀와 3년간 연락을 끊고, 식당일에도 관여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밀린 임대료를 해결해줬다는 주장도 있었다.
제작진은 김씨에 대해 수소문했다. 2013년 김씨는 외진 곳에 땅을 사고 신당을 차렸다. 제작진이 찾아간 곳에는 컨테이너들만 가득했다. 그리고 이곳에도 앵글같은 것들이 놓여 있었다. 그리고 제작진이 연 컨테이너 한 채에는 커다란 돌이 놓여 있었다. 또다른 컨테이너에는 수십개의 플라스틱 통이 있었다.
제작진은 신당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소원지에 적힌 수연씨 오빠의 이름을 발견했다. 여기에는 수연씨 사건의 가해자들 이름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