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다 접고 떠난다… 눈물 나는 근황
||2025.06.29
||2025.06.29
배우 진태현이 ‘이혼숙려캠프’를 잠시 떠난다는 소식을 알렸다.
지난 23일 진태현(본명 김태현·44)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너무 사랑하는 우리 프로그램!! 너무너무 애정하고 고생하는 작가들&연출팀&모든 스텝들❤ 고마워요 잘 다녀올게요 다음 녹화 때 만나요~~그리고 다 미안합니다”라는 코멘트와 스태프들이 작성한 롤링페이퍼가 담겨 있었다.
갑상선암 수술로 인해 방송계를 잠시 떠나야 하는 진태현에게 ‘이혼숙려캠프’의 스태프들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아 전한 것으로 드러난다.
앞서 지난달 7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 계정에 “오늘은 저를 좋아해 주시는 팬 여러분, 지인들에게 조금은 무거운 소식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언젠가 여러분들이 알게 될 소식이고 숨기고 조용하기엔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너무 많이 계시고 어디서 들으셨는지 연락이 오는 상황입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지난 4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을 해야 합니다”라고 병세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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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앞으로 수술 전까지 촬영스케줄과 해외일정 등 약속된 여러 가지 일들도 함께 병행하면서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 마세요 사람들이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 하지만 암은 암이라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랬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흘려보내고 이겨내려 합니다 결혼 10주년에 더 겸손하고 조금 더 사람이 되라고 사랑하는 하나님이 저의 몸에 상처를 선물해 주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아픔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진태현이 현재 출연하고 있는 작품은 ‘이혼숙려캠프’와 ‘최수종의 여행사담 2’다.
‘최수종의 여행사담 2’는 4부작 기획 프로그램으로 이미 모든 촬영을 마친 상황이기 때문에 이달 29일에 방영되는 마지막 회차에는 출연하지만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한동안 그의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는 진태현, 배우 박하선, 방송인 서장훈이 진행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해 JTBC는 “현재는 출연진 변동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진태현의 쾌유를 기원한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