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유재석, ‘자필 사과문’ 박제…
||2025.06.29
||2025.06.29
방송인 유재석의 자필 사과문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공식 SNS에는 유재석을 비롯한 여러 출연진들의 자필 사과문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일확천금을 노렸던 유재석, 송지효, 하하의 벌칙 반성문을 박제한다”라는 문구가 함께 실렸다.
유재석은 해당 반성문에 “나는 일확천금을 노리다 패가망신하여 이 반성문을 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는 더 심기일전하여 동료들과 일심동체로 보다 재밌는 방송을 만들 수 있게 경거망동하지 않겠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송지효 역시 “나 송지효는 일확천금을 노리며 시시비비를 가리지 못해 이렇게 반성문을 쓰게 됐다. 앞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해 심기일전하며 최선을 다하고 고진감래하도록 하겠다”라고 반성문을 썼다.
하하도 “일자무식 하하가 일확천금만을 노리고 깡깡이 멤버들을 배신해서 죄송하다. 이젠 일취월장해서 ‘역시 깡깡이계의 명불허전’이라는 소리를 듣겠다”라고 작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날 방송된 ‘런닝맨’은 ‘최깡벤저스 꼴찌 대전’ 특집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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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송지효, 양세찬, 최다니엘, 지예은이 퀴즈 대결을 펼쳤고, 나머지 멤버들은 이들 중 정답자를 예측해 베팅했다.
해당 게임의 룰은 정답 예측에 성공하면 베팅한 얼음공의 두 배를 얻을 수 있다.
이후 송지효는 자신 있는 카테고리로 ‘경주’를 선택했고, 유재석은 과거 그녀가 관련 레이스에서 활약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얼음공 5개를 베팅했다.
그러나 송지효가 정답을 맞히지 못하며, 유재석은 베팅에 실패하게 됐다.
심지어 유재석은 제작진에게 대출을 받아 재도전에 나섰으나, 결국 패배했다.
이에 유재석, 송지효, 하하 세 사람은 모두 벌칙 대상이 되었으며, 이들이 작성한 자필 반성문은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게 됐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