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스타, 20억 털릴 위기…
||2025.06.29
||2025.06.29
AV 배우와의 ‘성매매 의혹’으로 그룹 더보이즈에서 퇴출된 멤버 주학년이 정면 반박에 나섰다.
지난 20일 주학년은 자신의 SNS에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 주기 바란다. 또한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 “소속사는 마치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으며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같은 날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의 주장에 반박하는 입장문을 냈다.
소속사는 “당사는 주학년 님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주학년에게 전속계약서 6조 3항의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 시키고 결정하였다”라고 발표했다.
이후 21일 일본 주간문춘은 해당 논란의 당사자로 지목된 AV 배우 아스키 키라라와 주학년이 껴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는 해당 사진에 대해 “주학년이 쏟아지는 비로부터 아스카 키라라를 지키듯 뒤에서 껴안았다. 행인이 쳐다봐도 아스카 키라라를 끌어안은 두 손이 풀리는 일은 없었다”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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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주학년은 지난 22일 또다시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주간문춘에서 소속사로 질의서가 오기 전, 사진이 찍혔다는 사실을 먼저 듣게 되어 소속사에 사실 그대로의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고, 가능한 멤버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을 하고자 했다”며 “그러나 소속사는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20억 원 이상을 지급하라는 합의서에 서명하기를 요구하고 계약상 청구할 수 없는 막대한 금액의 위약벌까지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의 행실이 올바르다고 주장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알 수 없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성범죄자가 되어 인격적 살인을 당한 나는 처음으로 죽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이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주학년이 원헌드레드와 계약한 기간은 3년으로, 소속사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학년에게 전속계약금 15억 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지난 16일 계약이 해지되면서 반환해야 하는 계약금은 12억 3000여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금액을 제하면 20억 원 중 ‘위약금 명목의 금액’은 7억 7000만 원으로 계산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해당 위약금이 업계 관행상 절대 과한 금액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18일 주학년이 지난달 말 일본에서 AV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 만남을 가진 일로 인해 갑작스럽게 팀 활동을 중단한 사실이 알려졌고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의 더보이즈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공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