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욕+동전 날아와…박명수, 안타까운 소식
||2025.06.29
||2025.06.29
개그맨 박명수가 과거 클럽 DJ 시절을 떠올리며 웃픈 경험담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방송인 김태진이 출연해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를 함께했다.
이날 두 사람은 노래 일부 반주만 듣고 제목을 맞추는 퀴즈를 진행했다.
퀴즈 도중 박명수는 클럽 DJ 시절을 언급하며 “나 그래도 이쪽에서 33년을 활동했다. 또 내가 디제이를 몇 년을 했는데”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나이트 클럽에서 매연, 먼지, 담배 연기 먹으면서 디제이를 오래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태진이 “오징어 던지는 손님도 있었냐”라고 묻자, 박명수는 “오징어는 없었지만 동전은 던졌다. 그리고 앞에 디제이 박스 앞에 욕하는 분이 있었고, 술에 취해 손가락 욕하는 사람도 있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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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명수는 지난 2022년에도 관련 이야기를 한 바 있다.
해당 라디오에서 당시 청취자가 나이트 클럽 DJ가 꿈이었다고 말하자 그는 “그거 너무 힘들다. 매연이 장난 아니다. 담배 연기 먹어가면서 하는 게 힘들고 기관지에 좋지 않다. 멋있는데 고충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팬들은 “진짜 고생 많이 했네요”, “지금 웃으며 얘기하지만 당시엔 상처였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그의 진솔한 고백에 공감과 응원을 보냈다.
한편, 지난 1993년 MBC 공채 4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명수는 MBC 예능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8년 8세 연하의 의사 한수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는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할명수’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