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말로 비참해질 것”… 홍준표 ‘소름 예언’
||2025.06.30
||2025.06.30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예측이 맞았다고 주장했다.
27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올라온 ‘이분도 홍준표 지지자였는데’라는 글에 대해 총 3건의 답글을 남기며 입장을 밝혔다.
게시글에는 “윤석열이 폭군이 되게끔 만들어준 한 사람이 홍준표였다”, “홍준표는 윤 전 대통령의 불법적 내란을 해프닝으로 옹호했다”라는 등의 비판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홍 전 시장은 첫 번째 답글에서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한 것이 아니라, 선배로서 나라 운영을 잘하도록 도우려 했는데 워낙 꽉 막힌 사람이라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년 전 대선 후보 경선 때 첫 TV토론 직후 엘리베이터 안에서 최재형 후보에게 ‘그만 검찰총장으로 끝내고 말지, 정치판을 얕보고 들어와 저리 설치다간 말로가 비참해질 수도 있다‘라고 한 적이 있다. 그 예측이 사실로 되어 버렸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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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답글에서는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충정은 이해하나 경솔한 한밤중의 해프닝이었다”라고 발언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계엄을 한밤중에 해프닝이라고 한 것은 하도 어처구니없는 짓을 했다는 뜻에서 한 말이고 수습 잘하라고 이어서 말했다. 그걸 계엄을 옹호했다고 하는 것은 어문 해독조차 못하는 멍청이들“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홍 전 시장은 “대통령이면 무엇이라도 해도 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수가재주 역가복주(水可載舟亦可覆舟)라는 말도 간과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라는 의미의 고사성어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B조 토론회에서 “(비상계엄은) 실질적으로 피해가 없었다. 2시간의 해프닝이었다”라면서도 “(대통령이)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하야하라는, 이제는 더 이상 통치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그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