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군사력 세계 5위인데 “34위 北이 1000배 위험해”… 섬뜩한 일침에 ‘공포’
||2025.06.30
||2025.06.30
군사 강국으로 평가받는 한국이지만 북한의 핵 전력 앞에서는 방어 능력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글로벌 군사력 평가에서 한국은 세계 5위에 오르며 상위권에 속하지만 실제 위협 가능성을 고려하면 북한이 훨씬 위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핵무기 보유 여부가 전쟁 억지력의 핵심이며 북한은 이미 실전 배치를 고려할 정도로 핵 능력을 고도화한 상태라고 경고한다.
한국이 북한의 핵무기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세계 5위 군사력’이라는 수식은 현실적인 의미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국민대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는 한반도 전쟁 가능성에 대해 “한국은 전 세계에서 전쟁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라며, “북한은 핵을 활용한 전략으로 미국의 개입을 차단하려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실제 핵 공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군사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세종연구소 정성장 부소장은 “북한의 종합 군사력은 남한보다 100배, 1000배 이상일 수 있다”며, “한국의 재래식 무기는 북한 핵무기 앞에서는 실질적인 방어 수단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현재 약 90~100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300기 이상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고했다.
‘누크맵(Nukemap)’의 핵폭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서울 상공에서 핵탄두가 폭발할 경우 수십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파이어파워(GFP)가 발표한 2024년 군사력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5위를 기록했으며 북한은 3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자주포, 전차, 군용기, 구축함 등 재래식 전력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기업도 수출 성과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현역 병력, 무기 보유 수량, 방산 능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러한 군사력 평가에는 핵무기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재래식 무기 기준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핵을 보유한 북한과의 실전 상황에서는 전략적 열세에 놓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한국은 비핵 국가로 자체 핵무장 계획은 추진되고 있지 않으며, 미국도 한국의 핵 개발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란코프 교수는 “장기적으로 한국의 핵무장은 불가피해 보이지만 현재 상황으로서는 미국의 반대로 인해 현실화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핵무기 공격에 대비한 대피 훈련이나 교육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스위스 등 일부 국가는 이미 관련 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한국은 실제 상황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군사력 수치가 높더라도 핵이라는 변수 앞에서 방어 체계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전쟁 억지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듯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군사력 순위에 안도하는 것은 위험한 착각일 수 있다. 핵 위협에 대한 현실적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