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고’ 영상, 최초 공개…
||2025.06.30
||2025.06.30
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의 순직 사고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2년 만에 공개됐다.
CBS노컷뉴스는 27일,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11분가량의 펜션 CCTV 영상을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150m 떨어진 펜션에 설치된 CCTV에 의해 녹화된 것으로, 그동안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영상이다.
영상에는 당시 채상병을 비롯한 해병대원이 민간 실종자 수색 작업을 시작하고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 속 해병대원들은 붉은색 상의를 입고 물가에서 강 중앙으로 이동하며 수색 작업을 벌인다.
당시 물은 허리 높이 정도까지 차 있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색 대열 간 간격이 점점 벌어지는 모습도 포착됐다.
특히 오전 9시 1분경 채상병으로 보이는 한 대원은 온몸이 잠겨 고개만 든 채로 빠르게 강 하류로 떠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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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아래 지반이 무너져 중심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다른 대원도 뒤따라 움직였다.
이 같은 상황은 당시 생존 장병들의 증언 및 수사당국이 파악한 시간대와도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급박한 사고 상황 속, 휩쓸린 대원들을 구조하기 위해 분투하는 해병대원들의 모습도 담겼다.
한편, 이번 영상은 최초로 박정훈 대령이 이끈 해병대 수사단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경찰청과 최근 출범한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은 해당 자료를 인수해 분석 중이다.
이명현 특별검사는 임명 직후인 지난 13일, “억울한 죽음에 대해 명백하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