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수감’ 조국, 또 옥중 서신→尹 저격
||2025.06.30
||2025.06.30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옥중 서신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른바 ‘친윤 정치검사’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지난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조 전 대표의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
조 전 대표는 이 편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수괴가 되어 민주헌정을 무너뜨리기 이전에 검찰독재의 수장이었다”며, “검찰총장 시절에는 검찰개혁을 저지하기 위해 검찰권을 오남용했고, 그 덕분에 대통령이 된 후에는 검찰을 지배의 도구로 사용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윤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검찰 내부의 정치화 현상을 언급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정치검사들이 ‘우리 총장님’, ‘조직의 대통령님’을 위해 충견(忠犬) 역할을 자임했다”며 “그런데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여전히 ‘칼’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전 대표는 이러한 정치검사들이 여전히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며, “정치검사로 살아온 이들은 다른 ‘계획’이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와 맞서면서 ‘스타’가 된 윤석열의 예가 있다. 정치검사들은 향후 징계를 받거나 쫓겨나는 모습을 만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또한 “윤석열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되고 법정에 출석하는 상황이 만들어지자, 느닷없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기소했던 자들”이라며, “반드시 검찰권 오남용을 자행한 정치검사들, 검찰개혁 추진에 조직적으로 저항하는 검찰들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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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단행된 인사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친윤 정치검찰의 대표적 희생자”라며, “이재명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법무·검찰 개혁의 성과는 잇고 한계는 극복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신은 이재명 대통령이 봉욱 전 검사장과 이진수 대검 형사부장을 각각 민정수석과 법무부 차관에 임명한 당일 공개돼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조 전 대표는 이미 이진수 차관 지명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되는 내용에서 “갑자기 검찰 개혁에 찬동하는 언사를 쏟아내며 접근하는 검사를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비리 및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아 복역중이다.
지난 19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월평균 24회 외부인 접견을하고 또 같은 기간 월평균 165차례에 걸쳐 외부와 서신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일반 수감자와 비교하면 접견과 서신 왕래가 너무 잦다”며 ‘황제 수감’이라고 맹공을 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