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두둔?…유명 男스타, ‘논란’ 불러온 행동
||2025.07.01
||2025.07.01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소속 김영웅이 극우단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9일 소셜 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김영웅 부정선거충이다. 야구 선수들 XX 무식한 거 좀 티 내지 말라니까 티 내고 싶어서 환장했다”라는 글과 함께 김영웅의 계정 활동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영웅이 한 극우 성향단체의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내역이 담겨 있었다.
해당 영상은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라는 제목으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출연해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전한길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든 반대하든 일단 복직시켜 놓아야 한다. 저도 처음에는 비상계엄 선포했을 때 ‘미친 짓이다. 왜 선포했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그건 바로 29회나 되는 야당의 탄핵 폭주와 정부 예산 삭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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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건 정부가 일을 못 하게 하는 것이다. 대통령도 국민이 뽑았고 삭감된 예산을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한다”라며 “저는 국민을 계몽시키고 야당이 행했던 패악질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웅이 해당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시점은 지난 6월 28일 오후 6시경으로 추정된다.
이후 관련 게시물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졌고, 김영웅의 소셜 미디어 계정은 현재 비활성화된 상태다.
이에 네티즌들은 “실수는 아닌 듯하다”, “선수로서 신중했어야 한다”, “개인의 정치 성향 표현일 수 있다”, “뭔 상관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