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방문’ 스칼렛 요한슨, ‘이것’ 대량구매…
||2025.07.02
||2025.07.02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명동에서 화장품을 대거 구매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스칼렛 요한슨은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짧은 방한 일정 속에서도 한국 문화를 체험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하지만 (짧은 방문 시간임에도) 오늘 아침에 명동에 가서 스킨 케어 제품을 잔뜩 샀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아침에는 7가지 김치를 맛보기도 했다”라며 한국의 미식 문화까지 체험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이후 약 8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요한슨은 “다시 한국에 오게 돼 너무 신나고 기쁘다. 한국 팬들은 항상 환영해 주고 사랑과 환대를 보여주기 때문에 오늘 밤 팬을 만나는 자리가 기대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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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는 스칼렛 요한슨 외에도 영화의 주연 배우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 그리고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함께 자리했다.
에드워즈 감독은 “첫 영화 ‘몬스타즈’를 저예산으로 찍었는데 그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받아서 상도 받았다. 그때부터 한국이 최고의 취향을 갖고 있는 관객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조나단 베일리는 “한국 팬들이 전 세계 최고라고 들었다. 이렇게 영화를 좋아하는 국가에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으로 올 수 있게 돼 기쁘다. 내일 아침에 떠나지만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고 말하며 방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오는 2일 국내 개봉한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공룡들이 지배하는 섬에 들어간 주인공들이 생존을 위해 펼치는 모험을 그린 대작으로, ‘쥬라기’ 시리즈의 새로운 장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