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학년 ‘AV배우와 성매매’ 사건, 大반전 결과…
||2025.07.03
||2025.07.03
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이 성매매 혐의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2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주학년은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 혐의에 대해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고발인의 고발 내용에 대해 “인터넷 기사에 근거한 것으로 수사를 개시할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 주학년이 일본 도쿄의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일본 AV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학년의 더보이즈 탈퇴와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인 만남을 가진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일각에선 성매매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주학년은 “2025년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 동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언급된 성매매 또는 불법적인 행위는 전혀 없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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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는 주학년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 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민원인 A 씨는 주학년에 대한 정식 수사 착수 외에도, 소속사 전직 프로듀서(성명불상)에 대한 진상 규명과 법인 책임 적용 여부에 대한 수사, 추가 수사 대상 확대 검토 등을 요청했다.
주학년은 “나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고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며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성매매 단독 보도 기자와 언론사에 민사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수사기관에 고발한 사람도 무고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혀, 향후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한편, 주학년의 전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약 20억 원 규모의 배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학년은 “소속사가 갑자기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20억 원 이상을 지급하기로 하는 합의서에 서명하기를 요구했다. 계약상 청구할 수 없는 막대한 금액의 위약금까지도 요구했다. 어떠한 협의의 여지도 없다고 했다”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