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 결혼♥’ 신지, 스토킹 피해 당했다…
||2025.07.05
||2025.07.05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예비 남편 문원과의 연애 비하인드와 함께 과거 스토킹 피해를 고백해 이목을 끌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신지와 문원이 함께 출연해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결혼 발표 후 첫 동반 라디오 출연이었던 이날, 신지는 “김종민만큼 전국민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렇게 (결혼 소식이) 밝혀질지 모르고 나가서 말조심하자면서 연습을 많이 했었다”라며 “혹여나 실수로 ‘자기야’하게 되면 ‘저기요’라고 우기려고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과거 신지가 진행했던 MBC 표준FM 라디오 ‘싱글벙글쇼’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문원은 당시 게스트로 출연했던 기억을 회상하며 “제가 막 떨고 있었다. (신지가) ‘괜찮다. 잘할 수 있다’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후 신지의 생일이나 앨범 발매일에 꽃을 전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당시엔 “사심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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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본격적으로 가까워진 계기는 신지가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이었다. 문원은 “어깨를 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그때 한번 토닥인 뒤로 조금씩 연락을 주고받다가 밥을 사주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신지는 이 과정에서 스토킹 피해를 겪었던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그는 “당시 내가 집에 스토커가 찾아와서 경찰이 출동한 적이 있다. 제가 집공개를 안 하는 연예인 중 한 명인데 어떻게 알고 찾아온 거다. 그게 너무 무서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문원과) 연락을 조금 주고받았는데 내가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너무 위험하다고 느낀 것 같다. 그러다가 계속 지켜주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원 씨가 한 번씩 저희 집에 올 때 계단으로 다녔다. 혹시나 (스토커가) 계단에 숨어있을까 보려고. 듬직하다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결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