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출연했던 장원삼의 음주 운전 처벌 내용이 뒤늦게 알려졌다
||2025.07.07
||2025.07.07
부산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사건 발생 수개월 뒤에야 알려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지난 3월 6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원삼(42)에게 벌금 7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 명령은 같은 달 26일 확정됐다.
검찰에 따르면 장원삼은 지난해 8월 17일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후진 중 정차해 있던 벤츠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벤츠 차량을 운전 중이던 40대 여성이 허리 등에 2일간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원삼은 면허취소 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상태였다. 그는 이 같은 상태로 경남 창원 성주동에서부터 약 40km를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원삼은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뒤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를 거치며 KBO 리그에서 활약하다가 2020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에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했으나, 음주 사고 발생 이틀 뒤인 지난해 8월 19일 자진 하차했다.
매일 보는 나만의 운세 리포트! 오늘 하루는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