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억 건물주’ 기안84, 금전 문제…’심각한 상황’
||2025.07.08
||2025.07.08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가 불청객들의 방문과 금전 요구로 인해 고충을 겪은 경험을 털어놨다.
기안84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통해 공개한 영상 ‘퇴사한 여직원의 하루’에서 과거 함께 일했던 일러스트레이터 박송은 작가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박 작가가 회사 재직 시절 겪었던 일화를 회상하며, 특히 외부 방문객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네가 회사에 다닐 때도 유독 불안해했던 게, 회사에 가끔씩 이상한 분들이 오신다. 나 만나러 오겠다고 해서 기다리고”라고 운을 뗀 뒤, “덩치 큰 아저씨도 오고, 돈 빌려달라고 하고, 취객도 오고. 당시 직원이 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박송은 작가 역시 “회사 초인종이 울리면 확 날이 서더라”며, “’기안84 보러 왔다’고 해서 ‘약속 잡고 오셨냐’고 물으면, ‘그건 아닌데 기다리겠다’는 식이었다”고 전하며 예고 없이 들이닥친 이들의 방문이 불안장애로까지 이어졌던 경험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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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그래서 불안한 거냐”며”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미안했다”고 박 작가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에 박 작가는 “원래 불안한 편이었고, 지금도 약을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안84는 지난 2019년,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의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해당 건물은 최근 약 62억 원으로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공한 건물주’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