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이 준 작두 몰래 열어봤다가 쓰러져"...여배우의 충격 고백
||2025.07.08
||2025.07.08
공포 영화 촬영 중 실제로 벌어졌던 기이한 경험이 전해져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5'에는 2005년 영화 '혈의 누'로 데뷔해 오랜 시간 스릴러와 공포 장르에서 활약한 윤세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세아는 오는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공포 영화 '홈캠'의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과 재회하게 된다.
MC 김구라는 윤세아에게 "세아 씨는 걱정을 안 하는 게 여태까지 드라마 등에서 스릴러, 공포 연기를 많이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윤세아는 "공포물뿐만 아니라 잔인한 장면도 못 본다. (연기를 위해) 봐야 할 때는 겁 없는 친구를 불러 계속 (장면을) 설명해달라고 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구라가 "영화를 촬영하다 보면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나지 않느냐"고 물었고 윤세아는 "촬영장에서 거울을 보다 너무 놀랐다. 얼굴이 급하게 폭삭 늙은 것"이라며 재치 있게 답변했다.
그러자 MC 김숙이 이상한 일은 없었냐고 재차 물었고, 윤세아는 조심스럽게 실제 있었던 일을 공개했다.
윤세아는 "촬영을 위해 무당에게 작두를 소품으로 빌렸다. 그런데 무당분이 '열어 보지 말라'며 (작두를) 봉인해서 줬더라"며 "그런데 호기심에 열어봤던 스태프 중 한 명이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다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밝혔다.
이어 "무당 제자분하고 통화했는데 너무 신기하게 (실려간 사실을) 다 알고 있었다"며 "제자분이 '작두신이 노하셔서 종일 기도했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아픈 사람 내일 나을 것'이라고 했는데, 정말로 다음 날 퇴원해서 촬영장에 복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