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배우, ‘인성 논란’ 매니저가 막아줬다…
||2025.07.08
||2025.07.08
배우 김히어라의 최근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4인용 식탁’에는 뮤지컬 배우 김지우 편이 공개, 이날 친구로 초대된 김히어라의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히어라는 “오디션에서 너무 많이 떨어져 아예 다른 길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긴 무명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김히어라는 “옷 가게에서도 일하고, 플리마켓도 했다. 친한 오빠랑 버스킹 하면서 디퓨저도 팔았다. 친한 사람들은 ‘너는 닥치는 대로 다 파는구나’ 하더라. 나중에는 입던 옷도 팔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장사 경험이 쌓인 김히어라는 오디션 역시 ‘장사할 때처럼’ 보기 시작했고, 적극적인 태도의 모습에 오디션 합격률이 상승했다.
뮤지컬, 드라마 등 활동을 이어가던 김히어라는 넷플릭스 인기작 ‘더 글로리’로 대세 반열에 오르게 됐다.
함께 본 기사: "본인부터..." 나경원, 또 李 향해 ’따가운 한마디’
김히어라는 “송혜교 언니도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임지연도 많은 작품을 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잘 부탁한다고 하더라. 촬영장에서 다들 거만할 줄 알았는데 다 절실하게 하니까 저도 오히려 더 ‘제가 열심히 하겠다’ 했다. 촬영장 가면 점점 일찍 와서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극 중 ‘학교 폭력’ 가해자 일당으로 실제로 폭력을 행사하던 행동 대장이자, 성인이 된 뒤 ‘마약 중독’을 겪는 이사라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이에 대해 “다들 예민한 연기를 하니까 쉴 때도 예민하다. (식당에서) 주문해야 하는데 아무리 벨을 눌러도 사장님이 안 오더라. 사장님이 오셨는데 저도 모르게 (서늘하게 말했다). 매니저가 옆에서 ‘그만’ 하더라. ‘너 눈빛 이상해. 너 말 나와. 그만해’ 했다. 그때부터 ‘사장님, 죄송해요. 제가 다른 생각 하고 있었어요’ 했다”라며 ‘논란’이 될 뻔한 경험을 전했다.
한편 김히어라는 지난 2023년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의혹을 제기한 이들과 직접 만나 화해했고, 지난달 뮤지컬 ‘프리다’를 통해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