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한마디’에 이효리, 결국 고개 숙였다…
||2025.07.08
||2025.07.08
가수 이상순이 ‘백수 남편’ 이미지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자, 아내 이효리가 즉석에서 사과했다.
8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는 가수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효리는 “이번 달은 TV 노출이 많았다. 유재석 오빠와 프로그램을 2개 하면서 얘기를 많이 하게 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종민 결혼식 갔다가 재석 오빠에게 서울 왔으니 ‘핑계고’ 나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틀 정도 차이 두고 ‘유퀴즈’에서 또 연락이 온거다. 겹친다고 했는데 제작진이 300회 특집이라 부탁한다고 해서 나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말을 많이 하면 거기에 따른 댓가가 있어서 항상 긴장된다. 어릴 때는 말을 막 해도 어리니까 이해되는게 있는데 나이 들면서 책임감이 더 커진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이상순은 “기사가 겹쳐서 엄청나더라. 이효리 씨가 나오는 프로는 재미있다. 저는 이효리 씨랑 같이 살지만, TV에서 하는 말은 느낌이 다른 것 같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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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상순은 그간 자신에게 쌓인 이미지에 대해 언급하며 조심스레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결혼 이후 토크쇼 나와서 한 저의 얘기가 많지 않냐. 전 백수에 아무것도 안하고 기타 딩가딩가 하는 남편 (이미지다).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사람이 인식이 그렇게 된다. 저도 나름 바빴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효리는 “사과드릴게요“라고 말하면서도 “제가 TV나가는게 좋다고 하시더니 서운한게 있었나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제주도에서 오랜 시간 생활했다.
두 사람은 이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주택으로 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