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신진 뷰티브랜드 발굴 위해 SBA와 ‘맞손’
||2025.07.09
||2025.07.09
무신사가 해외에서 주목받는 ‘K-뷰티’ 대세감을 이어갈 차세대 주자 발굴을 위해 서울경제진흥원과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무신사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지난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 뷰티기업 발굴 및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SBA 뷰티산업본부 김성민 본부장과 무신사 S&C본부 이승진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서울의 우수한 뷰티 중소기업을 신규 발굴하고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브랜드로서 성장하기 위한 지원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무신사는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의 브랜드 및 상품 마케팅을 지원한다. 무신사 플랫폼 내에 ‘무신사 뷰티 in SEOUL’ 상설관을 만들어 중소 브랜드를 위한 할인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무신사는 일본, 태국 등 해외 1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선발된 중소 뷰티 브랜드를 입점시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기획전도 전개한다. 또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DDP 내에 뷰티복합문화공간 ‘B the B’에서 우수 브랜드의 제품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무신사와 SBA는 지난달 말부터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 중이며, 오는 9월까지 총 200여 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두고 5가지 이상 뷰티 브랜드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지원 사업은 2026년 3월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