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멍군’ 셰플러-매킬로이...'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내일 개막
||2025.07.09
||2025.07.09
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5 롤렉스 시리즈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한국 시각으로 10일(목) 개막한다. DP월드투어 최상위 클래스 '롤렉스 시리즈' 중 하나인 이번 대회는 지난 2022년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유럽에서 공식 타이틀 후원을 시작하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이 매킬로이(영국), 그리고 안병훈,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등 총 7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코틀랜드 노스버윅 더 르네상스 클럽(파70 7282야드)에서 펼쳐지는 2025 롤렉스 시리즈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10일(목) 밤 9시, 1라운드부터 TV 채널 SPOTV Golf & Health,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세계랭킹 62위 김시우가 이번 대회를 통해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 확보에 나선다. 현재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을 확정 짓지 못한 김시우는 직전 열린 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김시우가 직전 대회를 통해 다시 폼을 끌어올린 만큼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함께 대회에 나서는 안병훈은 2023년 공동 3위에 오르며 디 오픈에 진출한 좋은 기억이 있고, 당시 같은 대회에 나선 김주형은 공동 6위를 기록, 임성재는 지난해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 PGA투어를 휩쓸고 있는 세계랭킹 1위 셰플러와 2위 매킬로이가 다시 한번 격돌한다. 두 선수는 PGA투어에서 나란히 3승을 기록 중이지만 TOP 10 부문에서는 셰플러가 11차례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편, PGA투어는 대회 전 파워랭킹을 발표, 2023년 우승자 매킬로이를 1위에, 셰플러를 2위에 선정했다. 최근 셰플러가 상승세를 타고있는 만큼 매킬로이의 추격을 따돌리고 4승을 선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디펜딩 챔피언’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총상금 900만 달러의 규모로 펼쳐지는 2025 롤렉스 시리즈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모두 SPOTV Golf & Health 채널과 SPOTV NOW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