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효과가 이 정도라고? 이대호 근황, 모두 깜짝 놀랐다
||2025.07.09
||2025.07.09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체중을 20kg 넘게 감량한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가수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에 출연한 이대호는 홀쭉해진 얼굴과 날씬해진 체형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성시경은 “살이 정말 많이 빠졌다”며 놀라움을 표현했고, 이대호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체중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감량한 체중에서 약 4kg을 더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 하루 한 끼 식사를 유지하고, 아침과 저녁에는 유산소 운동을 집중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하루에 점심 한 끼만 먹고 유산소 운동을 많이 했다”며, 식이조절과 운동의 병행이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이대호는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 또한 이전 영상에서 "대호가 위고비를 쓰는 중인데도 정말 잘 먹더라”고 언급한 바 있다.
◆ 위고비, 국내에서도 판매되는 비만 치료제위고비는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비만 치료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모두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전문의약품으로, 주요 성분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세마글루타이드’다.
이 약물은 GLP-1(인크레틴 계열) 수용체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위 배출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지속시키는 원리로 작동한다. 덕분에 과식을 줄이고 총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위고비는 실제 임상시험에서도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됐다. 다만 누구나 복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체질량지수(BMI)가 일정 기준 이상인 사람에게만 처방된다. 또한 메스꺼움, 복통, 변비, 설사 등 소화기계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어 의사의 상담이 필수다.
약물 복용만으로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위고비를 포함한 비만 치료제를 사용할 때에도 ‘식이조절과 운동’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 다이어트는 지속 가능한 방식이 중요이대호의 사례는 위고비라는 약물의 도움을 받았지만, 궁극적으로 식습관 개선과 운동이 병행됐을 때 건강한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하루 한 끼 식사와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리하지 않게 본인의 체력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다.
비만 치료제는 체중 감량의 ‘도구’일 뿐, 체중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본인의 실천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