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샴, 2025 겨울 컬렉션 공개...파리부터 런던까지
||2025.07.10
||2025.07.10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롱샴이 2025년 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From Paris To London'을 테마로 한 이번 컬렉션은 새로운 여행지를 찾아 길을 나서는 파리지엔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그녀는 여행 노트를 손에 든 채 런던 서쪽에 위치한 전원 지역 코츠월드로 향하고, 전원 여행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는다.
코츠월드는 잔잔한 구릉과 평화로운 마을 풍경으로 유명하다. 기차 창밖을 통해 그녀는 생생한 아름다움을 눈에 담는다. 마멀레이드, 티 로즈톤, 은은한 그린 컬러 등 자연의 색감은 그녀의 겨울 스타일로 재탄생된다.
그녀는 여유로운 크기의 '르 풀로네'백을 어깨에 메고, 코티지에 도착해 벽난로 옆에 앉아 휴식을 취한다. 부드러운 니트웨어와 따뜻한 차와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낸다. 다음 날에는 코츠월드 특유의 전통 마을들을 둘러보며 좁은 골목길과 언덕 풍경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한다.
자연 속에서 재충전한 파리지엔은 런던 패딩턴역에 도착하자마자 도시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마주한다. 펑크 스타일, 세빌 로 테일러링(런던의 전통적인 고급 수트 재단 방식), 다양한 패턴과 프린트의 믹스 매치 등 런던의 다채로운 패션 스타일이 그녀의 스타일링에 변화를 준다.
강렬한 레드 컬러, 딥 블랙, 애니멀 프린트 등 보다 과감한 색상과 패턴을 선택하고, 페이크 퍼, 광택감 있는 비닐 소재, 디테일이 강조된 부츠 등을 매치해 브리티시 감성의 룩을 완성한다. 캠든과 노팅힐 등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며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자유롭게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