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서 너도나도 사갔다…무려 44.2% 매출 폭발한 ‘이 상품’ 정체
||2025.07.12
||2025.07.12
이마트에서 최근 매출이 급증하며 잘 팔린 수산물 상품이 화제가 됐다.
지난 10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바이어가 직접 어획 선박에 올라 물량을 확보해 할인전을 진행했다. 생참치회를 240g 1만 9800원, 360g 2만 8800원으로 판매했다. 기존의 수입 참치회보다도 약 30% 저렴한 가격이다.
그 결과 이마트는 지난달 국산 참치 매출이 2022년 1월 이후 42개월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매출이 35.2% 늘었고 7월은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44.2%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이마트 관계자는 매일경제에 "동해안에서 낚은 참치는 냉동하지 않고 곧바로 이마트 점포로 입점돼 냉동 상태의 수입 참치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맛이 농후하다"라고 설명했다.기후 변화로 인해 올해 6월 동해안에서 참다랑어(참치) 어획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이마트가 대규모 물량을 확보하고 진행한 할인 행사가 대박을 낸 것이다. 그야말로 너도나도 참다랑어를 사 갔다는 얘기가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최근 동해안에 참다랑어가 갑자기 많이 나타난 것은 수온 상승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동해안이 따뜻해지면서 남해안이 아닌 동해안으로 참다랑어가 이동했다는 것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의 관측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바다의 연평균 표층 수온은 18.74도로 최근 57년간 관측 사상 가장 높았다.
지난달 동해안에는 30㎏ 이상 대형 참다랑어 중에서도 100~300㎏ 급 초대형 참다랑어가 심심치 않게 발견될 정도였다고 한다. 대형 참다랑어는 풍미가 진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참다랑어 어획량은 51톤 정도였다. 그러다가 올해 6월에는 갑자기 무려 500톤 안팎(30㎏ 미만의 소형 참다랑어까지 포함)까지 폭증했다.
대형 참다랑어를 주로 잡는 시기인 2~3월 참다랑어 어획량은 2022년 703톤에서 2023년 411톤, 지난해 342톤 등 줄어들었다. 올해 2~3월에는 불과 10톤에 불과했다. 반면 6월 어획량은 2022년 54톤에서 2023년 69톤, 지난해 128톤으로 조금씩 늘다가 올해 6월 어획량이 크게 증가했다.
참다랑어는 고등어과에 속하는 대형 어류로 전 세계 온대 및 열대 해역에서 발견된다. 몸길이는 최대 3m, 무게는 600kg까지 이를 수 있으며 유선형 몸체와 강력한 근육으로 빠른 수영이 가능하다. 평균 속도는 시속 70km에 달하며 단거리에서는 시속 100km를 넘는다. 주로 오징어, 정어리, 멸치 등을 먹으며 무리 지어 생활한다. 참다랑어는 상업적으로 중요한 어종으로 특히 일본에서 초밥과 생선회로 인기 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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