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의 성지로 떠오른 양양… 악성 루머 이어지자 ‘결단’ 내렸다
||2025.07.12
||2025.07.12
강원 양양군이 허위 사실과 악의적 루머 유포자에 대해 강영 대응에 나선다.
11일 군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양양을 대상으로 한 동일한 문장 구조의 게시물이 반복 확산하고, 조회수와 추천 수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하는 등 조직적인 허위 사실 유포 정황을 포착했다.
이러한 사실은 주민과 상인들이 군청에 "사실과 다른 소문 때문에 손님이 줄어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게시글 작성자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게시글을 삭제하고, 계정을 폐쇄하거나 잠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불분명한 글들이 확산하며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
특히 허위 정보 확산 여파로 관광객 수가 급감하면서 서핑 숍, 음식점, 숙박업소 등 주요 관광업종이 폐업 위기에 몰리는 등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군은 허위 사실 유포자들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또 유사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허위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한다.
서핑의 성지로 떠오른 양양은 지난해 기준 60개 이상 서핑샵 및 서핑스쿨이 운영 중이다. 죽도·인구해변 일대에는 전문 강사 자격자들이 상주하며 초보자 수업에 최적화된 수업을 운영한다.
여름철에는 남동품, 가을에는 북동풍에 의해 지속적인 파도가 발생해 1년 내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해변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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