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에 맞게 고른다… 5060세대에게 인기 확 얻고 있다는 ‘술’ 정체
||2025.07.12
||2025.07.12
12일 마크로밀 엠브레인 구매빅데이터의 구매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 하이볼, 츄하이 등 '믹솔로지'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최근 1년 동안 편의점에서 판매된 ‘믹솔로지’ 주류 구매 추정액은 6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동일 기준 구매액이 55억 원에 그친 것을 고려하면, 2년 연속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획일화된 맛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주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 구매 데이터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믹솔로지’ 주류 시장은 여전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5060세대의 수요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0대는 38.9%, 60대는 33% 증가했다.
그동안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하이볼과 같은 제품들이 전 연령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셈이다.
편의점업계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매실주 브랜드 ‘조야(CHOYA)’와 손잡고, 섞어 먹는 콘셉트의 ‘매실주’와 ‘매실 샤베트’를 출시했다.
‘아이술크림(아이스크림+주류)’ 트렌드를 반영한 이번 신상품은 조야 매실 원액에 상큼한 사과 시럽을 더한 아이스 샤베트다. 풀오픈탭 형태로 편의성을 높였다.
첨가물 없이 매실, 당류, 주정만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매실주인 ‘조야 골든우메후르츠’를 조야 아이스매실&샤과샤베트 캔에 부어 스며들게 한 후 먹으면 스무디처럼 시원하면서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세븐일레븐도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자몽 원물이 들어간 '하이볼에 빠진 자몽'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과일 원물 하이볼 5종을 선보였다. 올해 초에는 국내 최초로 와인과 하이볼이라는 두 주종을 결합한 '와인볼'을 선보이기도 했다.
세븜일레븐은 지난 3일 업계 최초로 요구르트맛을 하이볼과 결합한 '요하볼'을 출시한 바 있다. 요구르트 모양의 직관적인 패키지로 이뤄진 이 상품은 젊은 층의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3도로 맞춰 하이볼 입문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매일 보는 나만의 운세 리포트! 오늘 하루는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