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조 돌파’…전 세계 ‘배우 수익 1위’ 의외의 주인공
||2025.07.12
||2025.07.12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주연 배우로 등극했다.
7일 (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스칼렛 요한슨은 주연을 맡은 영화들로 전 세계에서 총 146억 1,000만 달러(한화 약 20조 127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배우 흥행 수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기록은 최근 개봉한 신작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흥행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해당 작품은 개봉 주말 동안 북미에서 1억 4,730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는 3억 1,831만 달러(약 4,378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의 주말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스칼렛 요한슨은 종전 1위였던 사무엘 L. 잭슨(약 146억 달러, 20조 93억 원), 2위였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약 143억 달러, 19조 5981억 원)를 제치고 배우 흥행 순위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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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순위에서 주목할 점은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다.
잭슨은 71편, 다우니 주니어는 45편의 주연작을 보유하고 있으나, 요한슨은 단 36편의 주연작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박스오피스 통계사이트 더 넘버스에 따르면, 요한슨은 총 53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그중 주연작의 수익만으로 이번 기록을 세웠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1994년 아역 시절 영화 ‘노스’로 데뷔한 이후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지난 2010년 ‘아이언맨 2’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블랙 위도우’로 출연하며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