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입대 6개월 만에 ‘식물인간 된 아들’…울컥
||2025.07.14
||2025.07.14
배우 지진희의 울컥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입대 6개월 만에 식물인간이 된 원현식 일병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를 공개했다.
원현식 일병은 지난 2023년 6월 입대해 운전 주특기 교육을 마쳤다.
하지만 자대 배치 후 보직과 다른 ‘휴대용 대공 미사일’ 운용병으로 군 생활을 하게 됐다.
원현식 일병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를 하면서 선임들의 폭언, 협박 등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절친한 친구에게 여러 차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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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원현식 일병은 병역심사대에 입소, 전역 여부 심사를 받게 됐으나 자시 자대로 복귀했고, 이후에는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입원하기에 이르렀다.
심각한 상태로 3번이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원현식 일병은 지난 2023년 12월, 입대 6개월 만에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인해 식물인간 상태로 병원 생활을 하고 있다.
원현식 일병의 가족들은 식물인간이 된 아들에 대한 눈물과 군의 대처에 대한 분노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이야기가 공개된 후, MC 지진희는 “입대한 자식에게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다 함께 지켜봐야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육군 본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밝혔는데 그 의지가 끝까지 지켜지길 기대하겠다. 군대라는 이름으로 젊은이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반복되지 않길 진심으로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진행 멘트를 하면서도 진심으로 울컥하는 지진희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