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윤정수 소식에…전 부인 김숙, 결국 터졌다
||2025.07.14
||2025.07.14
코미디언 김숙이 ‘전 남편’ 윤정수 사연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윤정수가 빚더미에 앉아 경매로 날려버린 청담동 펜트하우스가 공개됐다.
지인의 투자 사기로 30억의 빚을 오롯히 감당해야 했던 윤정수는 당시 심경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이 집 처음 들어왔을 때 엄마가 엄청 자랑하고 다녔다”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언급하기도 했다.
조혜련이 어머니께 ‘결혼 소식’을 전하라고 권하자 그는 ‘엄마 나 이제 결혼하니까, 마음 아픈 거 다 잊고 푹 쉬세요’라는 메시지를 수화로 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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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는 “제가 좀 더 잘했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그동안 너무 고마웠습니다, 어머니”라고 반성하기도 했다.
과거 윤정수와 ‘가상 부부’로 활동했던 김숙은 “진짜 대견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숙은 “처음에는 아무 감정이 없고, 너무 웃겼는데 정수 오빠의 살아온 인생을 보니까 너무 슬프다”라며 JTBC ‘님과 함께 2-최고의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던 지난 2016년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윤정수가 발표회 도중 모친 부고를 전해듣고는 ‘얼굴이 안 좋았다’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아니야’라며 먼저 나갔는데, 어머니의 부고였다”고 말했다.
김숙은 “지금까지 힘든 거 다 잊고 진짜 행복하게 새 출발했으면 좋겠다”면서도 “정수 오빠 결혼하는 것 때문에 우는 것처럼 보이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