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시절, 왕따였다"…소속사 바꾸고 우울증 사라졌다는 아이돌 출신 男배우
||2025.07.15
||2025.07.15
오늘은 배우로도, 가수로도 성공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형식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그가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박형식은 어린 시절, 노래를 따라 부를 때만 유일하게 칭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중학교 시절 밴드부 활동을 통해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첫 발을 디뎠지만, 그 시작은 오해와 외로움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제국의 아이들 회사에 오기 전 잠깐 머물렀던 회사가 있었다. 나를 밴드부 공연을 보고 캐스팅한 건데 다른 연습생들은 오디션으로 들어왔다. 어찌 보면 제가 낙하산처럼 보일 수 있었다.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저를 멀리하더라. 연습생 생활은 서로 경쟁하고 편 가르기 하고 왕따시키고 다 그런 건 건 줄 알았다"
그는 자신을 캐스팅한 매니저와 가깝게 지냈다는 이유로 다른 연습생들 사이에서 ‘아부하는 사람’처럼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저를 캐스팅 한 매니저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친해졌고. 그러면서 고민을 얘기한다던가 뭔가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그게 다른 연습생들이 보기에는 아부를 떠는 것처럼, 자기가 더 잘되기 위해서 뭔가 그런 것처럼.. 보였었나보다. 어느순간 저랑 같이 밥을 안 먹기 시작하고, 말을 걸어도 못들은 척 하기도 하고 그렇게 되더라”
이러한 경험은 결국 그에게 우울증을 안겼고, 그 시절을 견뎌낸 원동력은 오직 ‘내가 잘하면 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합니다.
그 후, 그는 지금의 소속사인 스타제국으로 이적하면서 삶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 속에서 그는 다시 마음을 열게 되었고,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의 따뜻한 손길이 큰 위로가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근데 회사를 옮겼는데 거기서 이제 제가 워낙 나 혼자만 잘하면 돼 라는 생각에 혼자 작은 1평짜리 방에서 발라드를 부르고 있으니까 거기서 이제 리더형이 '아니 얜 여기서 왜 계속 이러고 있어?' 이러면서 저를 갑자기 들고 밖에 나와가지고 '야. 와가지고 밥먹어' 막 이러고. 계속 제가 우울해 있으니까. 좀 그런 것들을 많이 깨주려고 했었다”
그는 멤버들의 따뜻함 속에서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진심으로 서로를 아끼는 가족 같은 관계로 발전해 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갑자기 점점 밝아지기 시작하고 제가 이제 더 멤버들을 더 좋아하게 되더라”
박형식은 아이돌 데뷔 후에도 긴 무명 시절을 견디며 꾸준히 연기와 음악을 향한 열정을 이어갔습니다.
단역부터 시작해 ‘상속자들’, ‘가족끼리 왜 이래’, ‘힘쎈여자 도봉순’, ‘보물섬’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형식.
지금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 배경에는 그의 성실함과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재능 없다’는 말을 들어도 잘하고 싶었다. 나는 요령 같은 걸 잘 모른다. 그러다 보니까 잘하려면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더라. 무식하게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다는 마음이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숨겨진 박형식의 진짜 이야기.
그가 겪었던 오해, 외로움, 왕따, 그리고 이를 이겨낸 진심과 노력이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수많은 연습생들과 청춘들에게, 박형식의 이야기는 “혼자가 아니며, 결국 당신을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조용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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