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콘서트 앞두고 긴급 수술…’급성 질환’ [공식]
||2025.07.15
||2025.07.15
가수 보아가 단독 콘서트를 한 달 앞두고 예정된 일정을 전부 취소했다.
15일 보아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보아의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가 아티스트 건강상의 이유로 진행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보아는 최근 심해진 무릎 통증으로 인해 방문한 병원으로부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급성 골괴사 진단을 받았다”며 “질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무리한 신체 활동, 춤과 같은 퍼포먼스를 삼가고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속사는 “올해는 보아가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인만큼 기대를 안고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제작을 완료한 앨범을 일정 변경 없이 예정대로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콘서트 개최 가능 여부는 수술 후 아티스트의 회복 경과에 따라 재공지드리겠다”고 전했다.
‘골괴사’는 뼈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뼈조직이 죽어 가는 질환으로 수술이 불가피한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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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SM 측은 수술로 인해 일정 취소가 불가피했음을 전하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이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아는 데뷔 25주년을 맞아 다음 달 30~3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보아는 지난 5월 일본 싱글 앨범 ‘young&free’를 발매해 오는 9월부터 오사카를 시작으로 일본 투어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건강 악화로 인해 향후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최근 보아는 서울 곳곳에서 그를 모욕하는 ‘낙서 테러’ 사건을 겪었다.
해당 사건의 범인은 빠르게 검거됐으나 건강이 악화되는 등 계속되는 악재에 보아를 걱정하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보아의 콘서트 개최 여부 등 향후 일정은 수술 경과에 따라 추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