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인천공항세관 홍보대사 종료 “소속사와 협의한 결정”
||2025.07.15
||2025.07.15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활동을 중단한 그룹 뉴진스가 인천공항본부세관의 홍보대사 활동을 종료한다. 15일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세관 측은 홍보대사로 활동한 뉴진스와의 계약을 소속사인 어도어와 상의 끝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세관 관계자는 "뉴진스와 활동을 중단하면서 세관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소속사 어도어와 원만하게 협의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세관은 지난해 3월 뉴진스를 홍보대사로 임명했으며 이들의 활동 기간은 1년이었다. 지난 3월 인천공항 입국장에 설치돼 있던 배너 철거 등으로 인해 계약 종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나 당시 세관 측은 이를 부인하며 뉴진스 측과 계약 연장 여부를 두고 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세관은 이날 뉴진스와 계약 종료를 확정지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뉴진스를 대신할 자리에 에스파, 아이브 등 대형 아이돌들이 임명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 속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을 위반을 주장하며 전속계약 해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를 제기했다. 이와 함께 어도어는 뉴진스를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독자적 활동에 제동이 걸린 뉴진스는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어도어 측은 "멤버들이 다시 뉴진스라는 제자리로 돌아와 활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공식입장을 냈으나 뉴진스는 "이미 신뢰가 파탄돼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의뢰인(멤버들)들과 상의해봐야 하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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