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호위 때보다 ‘’더 많은 전투기로 호위받으며‘’ 귀국한 수송기의 정체
||2025.07.15
||2025.07.15
2023년 대한민국 공군은 특별한 임무를 띤 수송기(KC-330 등)를 영공 진입 시 FA-50, F-15K, F-35A 등 최신 전투기 편대로 호위하는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오랜 시간 먼길 오시느라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지금부터 대한민국 공군이 안전하게 호위하겠습니다”는 조종사의 무전은, 국군 전사자 64위의 고국 귀환에 대한 경의와 결의를 담은 상징적인 메시지였다.
수송기에는 6·25 전쟁 중 전사한 국군 장병 64위의 유해가 태극기로 정성스럽게 감싸져 실려 있었다.
하와이 DPAA 센터에서 감식·신원 확인을 마친 후 대한민국으로 수송된 이 유해들은, 단순한 유해 이상의 나라가 잊지 않은 희생의 증표로 여겨진다.
호위 비행에는 FA-50, F-15K, F-35A 등 공군 전 기종이 동원됐으며, 일부 보도에 따르면 최대 6대 편대로 구름처럼 수송기를 둘러싸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러한 호위에는
대한민국 공군이 수행한 이번 호위는
홍범도 장군 유해 호위 시에는
수송기는
“오랜 시간 먼길 오시느라…”는 메시지는 전투기 기수가 단순한 조종사가 아닌 국군 장병의 대표자, 국민 감정의 전달자임을 보여준다.
조종사들은 호위 도중 전투기 경례를 교대하며 유해에 대한 국가의 마지막 예우와 보답을 강조했다.
이처럼 항공 전력과 의전의 결합은 앞으로도 국군 전사자 귀환, 국가적 의전 등에 정례적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FA-50이나 F-35A 등 최신 전투기의 호위 임무는 전투 이상으로 국민 정서와 국가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공군의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 공군의 전투기 호위 비행은
단순한 비행 이상의 의미로,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을 평등하게 기억하는 마지막 길 – 바로 이번 ‘끝까지 호위한 특별 수송기’의 여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