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구혜선, 뒤늦게 ‘실패 심경’ 고백…
||2025.07.16
||2025.07.16
배우 구혜선이 실패 경험과 함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구혜선은 1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달 전에 촬영한 성균관 대학교 ‘학생성공센터’에서 진행된 ‘실패스토리’ 강연을 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근래 폭풍 감량중이라서 오동통함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고, 복장이 더워보임에 미리 죄송합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성균관대학교 학생성공센터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구혜선은 자신의 실패와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구혜선은 “실패의 경험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꼽을 수가 없다. 그래도 충격적인 실패가 있었다면 영화감독을 했을 때 실패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는 그닥 배우는 게 별로 없다. 일단 좌절하기 때문에”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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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처음엔 어릴 때 배우로 데뷔했고, 너무 잘 됐다. 단편 영화를 만들었을 땐 상도 받았다.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 거다. 그러고 장편 영화를 만들었는데 너무 처참하게 실패했다. 깨닫고 느끼기보다는 일단 좌절했다. 그리고 후유증이 되게 컸던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걸 극복했다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안고 산다. ‘그건 앞으로도 계속될 거야’라는 마음을 먹는 게 중요한 거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혜선은 ‘논스톱5’, ‘열아홉 순정’, ‘꽃보다 남자’, ‘블러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그는 KBS2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안재현과 지난 2016년 결혼했지만 2020년 이혼했다.
구혜선은 지난 2020년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에 재입학, 지난해 졸업했으며 같은 해 6월 KAIST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과정에 합격해 현재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