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김범수 출석조율…‘건진’ 청탁정황 추가확인
||2025.07.17
||2025.07.17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집사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소환을 놓고 사측과 협의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증권금융, 키움증권은 내일(17일) 오전 10시, HS효성은 해외 출장 관계로 다음 주 월요일(21일) 오전 10시에 출석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와는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에게 17일 오전 10시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모두 참고인 신분이다. 이들 4명은 특검팀의 1차 소환 대상자들이다.
오 특검보는 "2차 소환은 내주 중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1차 소환 대상자들에 대한 2차 추가 소환일 가능성과 별도 소환 대상자가 있을 가능성을 모두 포괄하는 언급으로 비친다.
집사 게이트란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2023년 김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등은 김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에 투자했다. 당시 IMS는 누적 손실만 수백억원에 달하는 투자 부적격 기업이었던 점에 비춰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경영상의 현안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거액의 투자금을 지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