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빈, 자택서 사망… 안타까운 비보 ‘팬들 눈물’
||2025.07.17
||2025.07.17
공연예술가 겸 배우 손빈의 사망 3주기를 맞아 중국 연극계가 다시 한번 그를 기리고 있다.
최근 중국 매체 ‘소후’에 따르면, 배우 손빈은 자택에서 향년 9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부고가 전해진 직후, 문화예술계는 물론 대중까지 애도의 뜻을 전하며 큰 슬픔에 잠겼다.
앞서 손빈이 사망하기 전, 인터뷰를 보면 그는 이미 백발이 성성했다.
아울러 얼굴에는 세월의 흔적인 노화 반점이 가득했으며, 걸을 때는 지팡이에 의지해야 했다.
이렇듯 그의 겉모습은 나이를 말해주었지만, 내면은 여전히 생기와 지혜로 가득 차 있었다.
한편 손빈은 1950년 연극 배우로 데뷔한 후, 100회가 넘는 공연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도전과 검’, ‘집’, ‘조천손리’ 등 다양한 고전 작품에 출연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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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빈은 문화연예상, 중국희곡금사자상, 중국희곡제 우수연기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연극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이렇듯 손빈은 연극계에 입문한 이후 70년 넘게 성실히 무대를 지켰다.
그는 은퇴 후에도 소속 극단에서 새로운 작품 제작에 참여하고, 젊은 배우들과 끊임없이 교류했다.
이런 모습은 동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무대 위의 큰 산’이라는 의미로 ‘대산(大山)’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손빈은 1992년부터는 국무원으로부터 평생 특별수당을 받으며 국가적 예우를 받아왔다.
이러한 손빈의 예술에 대한 헌신과 공헌은 개인을 넘어 국가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손빈의 3주기를 맞아 중국 연극계는 다시 한번 그가 남긴 무대 위의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