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子’ 혼낸 것 후회”…’나락’ 정치인, 입 열었다
||2025.07.17
||2025.07.17
아의 마약 혐의로 정치계를 떠난 남경필 은구(NGU) 대표가 뒤늦게 입을 열었다.
남 대표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상황에 대해 설명, 착잡했던 심경을 담담히 전했다.
남 대표는 국민의힘의 소장파로 분류되는 보수주의 정치인으로 5선 의원에 경기도지사를 지내는 등 유력 정치인으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지난달 27일 그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야단도 쳐보고, 의심도 해봤지만 아들은 바뀌지 않았다”며 “내가 해결을 해보려고 한 게 몇 년 걸렸다. 그게 가장 후회된다”고 말했다.
당시 아들은 마약 사실을 부인, “내가 통제할 수 있으니 참견 말라”고 으름장을 놨다고.
그러나 이후에도 아들의 마약 투약은 계속됐고, 결국 쇼크로 졸도해 구급차에 실려 가는 일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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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대표는 “비전문가끼리 해결하려다 보면 애들은 거짓말을 하고 부모는 해결하려고 노력하다 분노를 표출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그러다 보면 가족 간 신뢰나 유대감까지 다 깨질 뿐만 아니라 아이가 집을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약 중독은 병이다. 주변과 전문가에게 알리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내 힘으로, 우리 힘으로는 안 된다는 걸 인정하는 게 치료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남 대표 장남 남모씨는 앞서 지난 2018년 마약 밀반입과 투약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남 씨의 마약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2023년 9월, 대마초와 필로폰까지 적발되면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것.
두 번째 범행 당시에는 남 대표가 직접 아들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