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60년 절친’도 등 돌렸다… ‘조국 편’
||2025.07.17
||2025.07.17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절친으로 알려진 이철우 교수(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복권을 촉구하는 탄원서에 참여한 사실이 밝혀졌다.
16일 한겨례의 보도에 따르면, 법학 교수들은 지난 10일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했다.
이 탄원서에는 이 교수도 포함됐으며, 이 교수는 지난 15일 해당 언론사와의 통화를 통해 “조국이 잘못한 것은 맞고, 민주화운동진영에 굉장히 부담을 준 것도 불만스럽지만, 그의 행위에 비해 형벌이 비례적이지 않고, 과도하다”라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사모펀드로 검찰 수사가 시작했는데 사모펀드는 문제가 안 되고 별건 수사가 문제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정서에 거슬리는 ‘입시 문제’이기 때문에 옹호해 주기가 참 힘든 일이었지만, 순수 형사적으로만 봤을 때는 (형벌이) 과도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 교수와 조 전 대표는 과거 대학 선후배 사이로 친분이 있었으나, 지난 2019년 ‘조국 사태’ 이후로 관계가 소원해졌다.
당시 이 교수는 조 전 대표에게 법무부 장관직 사퇴를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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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 전 대표가 이를 거부하면서 두 사람은 더욱 불편한 관계가 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 대선에서 이 교수가 윤 전 대통령을 돕게 되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완전히 멀어졌다.
또한 이 교수는 윤 전 대통령과도 초등학교부터 절친이며, 서울대 79학번 동기로 60년 지기 죽마고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이 교수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이) 극우세력의 수괴가 될 것임은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았다.
그는 현재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며, 만기 출소일은 오는 2026년 12월 15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