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90도 허리 숙였다… ‘깊이 사죄’
||2025.07.17
||2025.07.17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언급하며 사과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1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혹들이 생긴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문수 의원이 허리를 숙여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곧장 자리에서 일어나 “실수가 있었던 점에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또한 그는 자녀 조기 유학 논란에 대해 “자녀가 유학할 당시에는 불법인지조차 인지를 못 했고 그것은 저의 큰 실수였던 것 같다”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 후보자는 핵심 쟁점인 논문 표절·편취 의혹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특히 그는 제자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이공계의 경우 학위논문 연구는 지도교수가 수행하는 연구 과제의 일부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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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도 교수와 대학원생 간 기여도를 고려해 제1저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연구재단의 지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공동 연구자 간의 논문 작성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자신이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는 뜻이다.
또한 이 후보자가 교수 시절 작성한 여러 논문이 표절 의혹에 휩싸인 것에 대해서도 “2007년도부터 (충남대) 총장에 임용되기 전까지의 약 100편의 논문을 충남대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했고, 모두 (표절률이) 10% 미만이라고 판정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표절 검사 프로그램 ‘카피킬러’의 신뢰성 문제를 꼬집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장관직 수행을 두고 “잘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