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희귀병 아들’ 때문에 활동 중단…
||2025.07.17
||2025.07.17
배우 권오중의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권오중은 최근 유튜브 채널 ‘경기일보’에서 올린 ‘”배우 안 하는 줄 아는 분들이 많은데…” 순풍, 웬그막 배우 권오중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권오중은 “2020년도부터 4~5년 쉬었다. 몇년 동안은 가정에 집중했다. 작년 말부터 사무실로 들어와서 열심히 일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물론 제가 열심히 한다고 해서 계속 일이 들어오는 건 아니라, 준비하고 있다”라며 복귀를 예고했다.
권오중은 아픈 아들을 돌보면서 병원, 집안일 등을 도왔고, 현재 복귀를 위해 현실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권오중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더 힘든 시간을 보낸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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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전체가 힘든 시간을 겪게 되자, 권오중은 활동, 친구, 술 등 본인을 위해 하던 것들을 다 끊고 가족에게만 4년간 ‘올인’했다고 한다.
권오중은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더라. 아이때문에 배우 안하는 걸로 아시는데, 그렇지 않다. 열심히 하니 꼭 섭외 부탁드린다”라며 활동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아들에 대한 걱정을 놓지 않았다.
권오중은 “부모가 가장 신경 쓰는 건 자식이다. 아직 제 아들은 치료약이 없다. 극 희귀질환이라. 저희가 그런 이야기 많이 한다. 내가 죽기 전에는 치료약이 나와서 우리 아이가 좀 더 편안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권오중은 지난 199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으며, 권오중 아들은 전 세계 15명, 대한민국 1명이 앓고 있는 희귀 질환 발달장애를 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