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김준호 결혼식서 ‘서운함’ 폭발…
||2025.07.18
||2025.07.18
배우 권상우가 절친한 선배 김준호의 결혼식에 깜짝 참석하며 예상치 못한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의 영상 ‘눈부셨던 하루 축하 메시지 모음.zip’에는 지난 13일 진행된 김준호·김지민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영상에서 김준호는 하객들을 향해 “비가 오고 주말에 바쁘신데 와주셔서 진심으로 살면서 보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민은 “먼 길 오셨는데 식사 맛있게 하시고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수많은 하객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한 가운데, 배우 권상우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권상우는 “김준호 씨는 대전 충남고 1년 선배”라며 김준호와의 학창시절 인연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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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늘 결혼한다는 소식을 어제 전화해서 (알려줬다)”며 “어제 초대를 했다. 안 올까 하다가 동문이라서 이렇게 왔다”고 말하며 서운함을 장난스레 드러냈다.
권상우는 이어 “오늘 아주 좋은 결혼식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란다. 감사하다”고 축하 인사를 전하며 덕담을 남겼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공식적으로 개그맨 부부 25호의 반열에 올랐다.
이날 영상에는 권상우 외에도 유재석, 이영자, 차태현, 신동엽, 김종국, 김수용, 김국진, 세븐-이다해 커플 등 방송가와 연예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해, 김준호·김지민 부부의 넓은 인맥을 실감케 했다.
이은형과 함께 나타난 코미디언 강재준은 “세상을 살면서 이렇게 사람이 많이 결혼식장에 올 수 있구나 느낀다”며 “오늘이 과연 GD 콘서트인가 결혼식인가 헷갈린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