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진중권 "'姜옹호' 김병기 2차가해"...주진우 "국힘 혁신위 결국 눈속임"
||2025.07.19
||2025.07.19
오늘(19일) 밤 9시10분 방송되는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김형주 세명대 특임교수,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 김준일 전 경향신문 기자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후보자들을 검증하는 청문회 슈퍼위크를 짚어본다.
이번 한 주는 이재명 정부 첫 내각을 이끌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가 숨 가쁘게 치러졌다. 먼저 '갑질 논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김준일 평론가는 “최근 민주당 지지자들 기류가 변했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중요하기 때문에 강선우 후보자가 자진 사퇴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여권 내부에서 강 후보자 자진 사퇴 분위기로 기울었단 보도에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는 대통령실의 직접 반박이 나온 것에 대해 김 교수는 “알아서 자진 사퇴하라는 말”이라며 “의원이기 때문에 사퇴하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라 해석했다.
MC 진 교수는 ‘을’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을지로위원회’ 소속인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갑질 의혹을 제기한 보좌관에게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 않냐며 강 후보자를 옹호한 것을 두고 “전형적인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 진 교수는 “윤석열 정부 때는 표절률 4%도 문제 삼았던 민주당이 지금은 이 후보자 표절 논란을 옹호하고 있다”며 이중적 태도에 대해 문제 제기를 시작했다.
김규완 전 실장 역시 “민주당의 대표적인 내로남불”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지난 정부에서 교수 출신 후보자를 공격해 낙마시켜 놓고 지금은 논문 표절에 대해 감싸는 분위기를 보인다”라며 민주당의 행태를 꼬집었다. 또한 이 대통령이 이진숙 후보자를 추천받아 지명했다는 것에 대해 “‘우리 진영 사람이 아니니 문제 있으면 낙마할 수 있다’라고 해석이 된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 같이 들려 궁색하다”고 말했다.
주진우 의원은 이 후보자의 자녀 조기 유학 논란 부분을 지적하며 “교육법을 위반한 교육부 장관은 체면이 서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하게 꼬집었다. 또한 “대한민국 공교육을 불신하면서 대한민국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윤희숙 혁신안’을 놓고 내홍이 일고 있다. 김준일 평론가는 “윤희숙 위원장이 혁신안을 실행한다고 해도 바뀌지 않을 거라 판단한 듯하다”면서 “어차피 혁신 안 될 거 충격 요법을 쓴 듯하다”고 분석했다.
‘윤 어게인’ 행사 참석에 대해 진 교수는 “당이 수술받을 체력이 없다고 하는데 계엄 후 7개월이나 있었다”며 “문제인지조차 모르는 국민의힘에 국민은 어이없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혁신위, 비대위는 결국 눈속임밖에 안 된다”며 “전당대회를 더는 끌지 말고 새로운 얼굴이 다양한 혁신안으로 대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TV조선 '강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