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한마디로 결혼까지"…고딩 때 대학생 누나한테 고백했다는 '순정남' 톱배우
||2025.07.20
||2025.07.20
모델 데뷔로 주목받다 영화, 드라마를 넘나드는 국민 배우가 된 차승원.
‘시티홀’의 조국, ‘최고의 사랑’ 독고진, ‘독전’ 브라이언까지 필모만 훑어도 시대별 히트작이 줄줄이 떠오르죠.
최근에는 디즈니+ ‘폭군’, 넷플릭스 ‘광장’ 등 OTT에서 또 다른 전성기를 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카리스마 배우 차승원의 시작점엔 풋풋하고도 전설적인 연애담이 숨어있습니다.
그 연애담은 아내 이수진의 글로서 대중에게 전해졌는데요.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
이수진이 PC 통신 나우누리에 작성한 글을 엮어 낸 에세이의 제목입니다.
90년대 특유의 발랄한 말투로 신인 모델인 차승원과 여대생인 본인의 만남을 적어 내려 간 것인데요.
어느 여름 나이트클럽에서 ‘미남 고등학생’ 차승원을 처음 보고 반한 것이 인연의 시작.
이어진 포장마차 데이트에서 두 사람은 함께 소주 스무 병을 마셨다고 해요.
취한 차승원은 이수진에게 “누나라고 하기는 싫으니까 ‘자기야’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는데요.
그렇게 차승원과 이수진은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인 차승원에게 이수진은 “대학 가서 만나자”고 선언하는데요.
‘학력고사’ 이후 매일같이 이수진 집 앞에 찾아갔다는 ‘순정남’차승원.
결혼에는 골인했지만 그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지하 단칸방을 구해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도 차승원은 누구보다도 가족에게 지극정성.
2014년, 아들 노아의 친부가 등장하며 차승원의 가정사가 대중에게까지 알려졌는데요.
차승원이 엄청난 리스크를 감수하고, ‘속도위반’ 딱지를 붙이면서까지 가족을 지키고자 했음이 드러나 감동을 자아냈죠.
그리고 2003년 둘째를 얻게 된 차승원.
몇 년 후 딸의 세례명을 타투로 새겼다고 밝혀 ‘딸 바보’ 별명을 얻기도 했어요.
최근 차승원이 박찬욱 감독 신작‘어쩔수가없다’ 촬영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외에도 장기용, 박희순과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 ‘돼지우리’, 송혜교, 공유와 함께 할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 등에 출연이 확정되었습니다.
굵직한 라인업이 줄줄이 대기 중인 만큼 또 어떤 얼굴로 변신할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모델로 출발해 연기, 예능, OTT를 거쳐 ‘국민 배우’로 자리 잡기까지.
그리고 ‘고딩’ 시절 시작된 사랑을 지켜내 오늘의 가족을 만든 차승원.
긴 시간 변치 않은 ‘한결같음’이 그의 가장 큰 매력 아닐까요?
다음 작품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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