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촬영 불가”… 둘째 가진 이시영 쓰려던 감독이 한 말

논현일보|정효경 에디터|2025.07.21

민진기 감독 ‘시즌 2’ 계획 설명
“임신 소식 미리 알지 못했다”
“시간 필요하다” 입장

출처: ENA '살롱 드 홈즈'
출처: ENA ‘살롱 드 홈즈’

드라마 ‘살롱 드 홈즈’ 민진기 감독이 배우 이시영의 출산과 관련해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커피숍에서는 ENA ‘살롱 드 홈즈’ 민진기 감독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출처: ENA
출처: ENA

지난 15일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 보험왕,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생활밀착형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이날 민 감독은 “시즌 1 엔딩이 이미 시즌 2를 구상하고 만든 엔딩”이라며 “기획할 때부터 시즌제로 확장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민 감독은 인터뷰 전날 ‘살롱 드 홈즈’의 시즌 2 확정 소식이 알려진 것에 대해 “시즌 1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이 멤버들이 함께해 주신다면 시즌 2도 자신 있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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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NA
출처: ENA

해당 드라마에서 이시영은 공미리 역으로 큰 활약을 펼쳤다.

이와 관련해 민 감독은 “‘살롱 드 홈즈’ 캐릭터 세팅을 이미 시즌 1 때 다 해놨기 때문에, 시즌2에서는 큰 이슈가 없는 한 멤버를 그대로 안고 가는 게 맞는 전략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시영의) 임신 소식을 미리 알지는 못했고, 추후에 알게 됐다. 촬영은 고되고 힘든 작업이다. 대본이 나와 있는 게 아니라서 시즌 2 제작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이시영 배우의 개인적인 이슈들이 해결되고 정리된 이후에 시즌 2 제작이 될 것 같다. 저희도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어쨌든 새로운 생명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시영 배우가 순산 했으면 좋겠다. 그 지점에서 저희가 다른 이야기를 하기엔 아이는 너무나 소중한 존재”라고 덧붙였다.

또 “임신 중 촬영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다. 물리적으로 새로운 시즌을 만들 때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제가 또 ‘신병 4’를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그 이후가 될 것 같다”며 모두가 시간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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