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악화’라더니… 尹, 구치소 ‘실제 생활’ 딱 걸렸다
||2025.07.21
||2025.07.21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여러 차례 건강 이상을 주장한 가운데, 구치소 측이 이를 부인했다.
내란 특검의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전날 오후 3시 구속적부심 심사 관련 100여 쪽 의견서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일 PPT(프레젠테이션)도 100여 장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그는 “서울구치소로부터 (윤 전 대통령이) 거동 상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11차 공판에 불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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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10일 첫 재판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와 함께 윤 전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갑작스럽게 구속돼 9평도 안 되는 수감시설에 있고 평소에도 당뇨, 혈압약을 복용한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현재 기력이 약해지고 건강 악화돼 어지럼증으로 구치소 내 접견실까지 가는 데 계단 올라가는 것도 매우 힘들어하는 상황”이라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 서울중앙지법은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 중이며, 이날 심문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했다.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은 법무부 교정본부 호송차를 타고 법원 내 구치감으로 이동했다.
이로 인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과 직접 마주치지는 않았다.
그는 구치감에서 대기한 후, 구속적부심 심문이 시작되는 시간에 맞춰 법정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