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강선우 지명 유지, 與지도부 의견이 가장 영향"
||2025.07.21
||2025.07.21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가운데 이 후보자만 지명 철회한 배경과 관련해 "결정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것은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이)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두 명이 다 안 된다는 여론도 꽤 높았고, 임명을 강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막판에는 상당히 많이 올라왔다"며 "여러 가지 의견을 제가 가감 없이 전달했고 최종적으로 인사권자는 이렇게 결정하셨는데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가에 대한 설명을 저한테 하시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제가 강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전달해 드렸는데 마지막에 가장 영향을 미친 것은 여당 지도부의 의견으로 보인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강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 후보자들에 결격 사유가 없었다는 소관 상임위원회 의견을 존중한다는 의견을 피력해 왔다. 지난 19일 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의 회동에서도 이런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점이나 이 대통령과의 친분 등은 전혀 작용하지 않았다고 우 수석은 선을 그었다.
우 수석은 '강 후보자는 (이 대통령과) 잘 아는 사이이고 이 후보자의 면면은 몰랐던 점이 주효했겠느냐'는 질문에 "그건 어디 우물가에서나 도는 얘기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반대로 이 대통령이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실은 여러 가지로 자격이 된다고 봤고, 여러 의혹도 많이 해명됐다고 봤다"며 "그런데 결국은 여론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