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총기 살인 피해자, 알고 보니 유명 피부관리 업체 여대표 아들... “미국 출장 중”
||2025.07.21
||2025.07.21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의 피해자가 유명 피부관리 업체 대표의 아들로 확인됐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경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33층에서 총격을 당해 숨진 남성은 60대 여성 A 씨의 아들 B(33) 씨로, A 씨는 국내에서 잘 알려진 피부관리 업체의 대표로 알려져 있다.
사건 발생 당시 A 씨는 미국 출장 중이었다. 소속 업체 관계자는 "대표는 현재 미국에 있으며 8월 10일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해자 B 씨 역시 별도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사건 당일 아버지 C 씨가 쏜 사제 총기에 피격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심정지 상태에 빠져 숨졌다.
총격은 가족들이 모인 생일파티 자리에서 발생했다. 현장에는 B 씨의 배우자, 자녀 둘, 지인들이 함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C 씨는 사건 직후 렌터카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했고, 약 3시간 뒤인 7월 21일 오전 0시 20분경 서울 시내에서 검거돼 인천으로 압송됐다.
당시 C 씨는 술에 취해 있지 않았고, 마약 반응도 음성이었다. 정신과 병력이 없고 범죄 전력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서울청, 인천청, 경기남부청 소속 프로파일러들을 사건에 투입해 C 씨의 정신 상태 및 범행 동기를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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