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자격 없어” 전현무, 비난 여론 확산…

논현일보|배건형 에디터|2025.07.22

전현무, 뜻밖의 비난 여론
이름 혼동 헤프닝에 불똥
“비웃는 듯한 반응 실망”

출처: 전현무 SNS
출처: 전현무 SNS

배우 이준영이 시상식 무대에서 이름을 착각해 수상자로 잘못 호명된 해프닝 이후, 시상식 진행을 맡은 방송인 전현무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는 글로벌 팬 투표로 선정된 인기스타상 수상자는 이준혁 대신 이준영이 자신의 이름이 불린 것으로 오해해 무대에 오르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준영은 곧바로 상황을 인지하고 무대에서 내려와 이준혁에게 사과하며 트로피를 건넸고, 이준혁은 웃으며 받아들였다.

MC 전현무는 “준영 씨도 인기스타가 맞지만, 올해는 이준혁 씨가 일등스타였다. 발음을 정확히 해야 했는데 죄송하다”며 즉석에서 상황을 정리했다.

이어 “왜 갑자기 이준영 씨가 나오나 했다. 저도 놀랐다”며 덧붙였다.

이후 이준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현장에서 잘 안 들려서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했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고, 이준혁은 “덕분에 재미있었다. 나도 AAA 때 같은 실수를 했다”, “다음에 같이 밥 먹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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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준영 SNS
출처: 이준영 SNS

하지만 상황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전현무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웹툰 작가 기안84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자, 해당 게시물에는 “이준영에게 사과해라”, “앞으로는 시상식 진행 맡지 마라”, “사과 한마디 없이 조롱만 하는 모습 불편하다” 등의 댓글이 다수 달렸다.

한 누리꾼은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데, 그 순간을 비웃는 듯한 반응은 실망스러웠다. 프로페셔널한 진행자라면 남의 실수를 웃음거리로 삼지 않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전현무는 발음 문제 없었다. 오히려 빠르게 수습해줘서 고마운 상황이었다”, “이준혁이라고 똑똑히 말했고, 카메라까지 이준혁을 잡고 있었다”, “배우들끼리 유쾌하게 넘겼는데 팬들이 과도한 반응을 보인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출처: 이준혁 SNS
출처: 이준혁 SNS

한편, 전현무는 현재까지 해당 논란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는 자신을 옹호하거나 발음에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의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조심스럽게 억울한 심경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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