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개월 앞두고… 그렉, 약혼녀 ‘사망’ 비보
||2025.07.22
||2025.07.22
가수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인 그렉의 근황이 화제다.
그렉은 2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007년 한국에 처음 와 영어 강사로 일하던 중 2012년 음악 및 방송 활동을 시작한 그렉.
그렉은 18년 전 갑작스럽게 가수가 된 것에 대해 전했다.
그렉은 “부모님은 내가 가수가 된 걸 안 믿고 계셨는데, 요즘은 한국 사람에게 내 사진을 보여주며 알고 있는지 물어본다고 한다. 너무 감사한데 조금 쑥스럽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미국에서 겪었던 아픔을 한국에서 치유하게 된 일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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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은 “미국에서 수학 선생님으로 일을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 학생들은 배려가 없고, 일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미국 드라마 보고 환상을 가지실 수도 있는데 정말 총기를 소지한 학생들도 있었다. 너무 힘들어서 집에서 맨날 울었고, 고민을 상담한 끝에 휴식을 제안 받았다”라며 힘들었던 시간을 언급했다.
이어 진행자는 “일이 아닌 또 다른 어려움도 있다고 들었다”라고 질문했다.
그렉은 18살 때부터 교제해온 연인이 결혼식을 4개월 앞두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일을 겪은 바 있다.
그렉은 “다른 어려움도 있었다. 가족 이야기는 말하고 싶지 않다. 그러다 운다”라며 말을 아껴 눈길을 끌었다.
그렉은 과거 다른 방송에서 약혼녀에 대해 언급, “난 이미 아내를 잃은 기분이야. 그녀가 내 유일한 사람이야. 내 와이프야. 노래를 부를 때면 갑자기 그녀가 떠올라. 그럼 뭐 우는 수밖에. 소울 노래를 할 때 슬픈 생각이 날 때가 있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그렉은 과거 ‘전국노래자랑’, ‘슈퍼스타K6’ 등에서 한국 노래를 완벽하게 불러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