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 제왕’ 오지 오스본, 22일 투병 끝 사망 '향년 76세'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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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헤비메탈 그룹 블랙 사바스의 리버 오지 오스본이 사망했다. 향년 76세. 22일(현지시간) 고 오지 오스본의 유족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오스본이 오늘 아침 가족과 함께 사랑 속에서 세상을 떠났다”라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 현 시기에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지 오스본은 2020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 이어왔다. 최근에는.건강이 크게 악화돼 스스로 걷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오지 오스본은 영국 버밍엄 출신의 전설적인 헤비메탈 로커다.1969년 블랙 사바스의 창단 멤버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블랙 사바스의 두 번째 앨버 ‘파라노이드’에 수록된 ‘파라노이드’는 빌보드 핫 100 차트 61위에 오르는 등 이목을 집중시켰고 지금까지 밴드의 대표곡으로 남아있다. 오지 오스본은 기이한 퍼포먼스로도 유명했다. 무대에서 비둘기, 고양이, 박쥐 등 동물의 사체를 물어 뜯거나 주술을 읊는 듯한 기이한 모습을 보여줘 악마 숭배자라는 오해를 샀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공연 리허설에 늦거나 공연을 빼먹는 등의 기행으로 1979년 블랙 사바스에서 퇴출됐다.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 전향해 ‘크레이지 트레인’, ‘굿바이 투 로맨스’, ‘플라잉 하이 어게인’, ‘유 켄트 킬 로큰롤’ 등 명곡을 탄생시켰다. 오지 오스본은 2005년과 2006년 블랙 사바스 멤버로 각각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과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2024년에는 솔로 가수로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지난 4일에는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고별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블랙 사바스의 원년 멤버 전원이 20년 만에 무대에 다시 올랐고 고인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 공연 전 인터뷰에서 그는 “오늘이 공연으로서의 마지막 인사”라며 “이보다 더 멋지게 떠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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